#1 바나힐 그리고 드래곤 브릿지 : 베트남 다낭 여행에서 꼭 가야 할 곳

전날, 저녁에 다낭 도착한 후
본격적인 여행 첫날!

다낭 여행에 있어 하이트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바나힐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40~50분가량 차를 타고 이동해서 도착한 곳

바. 나. 힐!

바나힐 입구입니다. 게이트부터 거대합니다.

이번 여행은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떠나 처음 바나힐이 어떤 곳인지 몰랐습니다.
바나힐 마운틴 리조트, 테마파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테마파크로만 단정해서 말하기에 그 규모가 굉장히 크고
볼거리가 풍성에서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곳이었어요.
블로그를 쓰고 있는 지금도 그 모습을 다 담아 오지 못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바나힐 입구를 지나 이동합니다.

넓은 광장을 지나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하는데요. 포토존이네요!
저는 나오는 길에 찰칵했습니다.

케이블카? 대충 남산 케이블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뭐.. 20분 가량 되는 시간을 올라갑니다.
올라가다 보면 계곡도 보이구요.
우거진 나무들..
안개.. 그리고 구름을 지납니다.
알고 보니, 세계에서 4번째로 긴 케이블카라고 하더라고요.

입구에서부터 케이블카를 타러 오는 길부터
사람들도 많고 굉장히 더웠는데요.
케이블카에 에어컨이 나옵니다.
굿굿 시원하게 전경 구경하면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이색적인 전경이 펼쳐집니다.
그리고는 엥. 이렇게 높은 곳에 이런 성이 있다 뉘 이~~~

케이블카에서 나오면 따당 멋있어~

파라노마를 찍지 못해 아쉽습니다.

오른쪽으로 성당, 왼쪽으로는 분수
성당 안쪽으로 들어가면 여러 사원들과 불상을 보러 갈 수 있고
분수 쪽으로 가면 아마도 놀이동산인 것 같습니다.
사진 찍는 것이 좋은 저와 친구는 사원, 절 쪽으로 향했습니다.

높은 산 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시원하고 걷는 내내 기분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겨울 시즌이나 밤에는 춥다고 하더라고요.

놀이동산은 뒤로하고 사원으로 고고

연꽃 찍으면 여유를 느끼고

나무 소리 이쁜 절과 사원들..
보고 찍고
그러면서 엄마랑 오면 정말 좋겠다.
음식이며.. 날씨며.. 베트남은 부모님과 오면 정말 좋아하시겠다 베트남 여행 내내 되뇌었네요.

점심으로 간 곳입니다. BBQ 뷔페!
깔끔하고 넓은 실내에 베트남 음식부터 양식까지 냠냠

베트남 음식 왜 이렇게 맛있나요..
사실 필리핀에 살고 있지만, 필리핀은 음식문화가 굉장히 아쉽습니다.
고유의 음식이라고 할 것이 많지 않다고 할까요....
적어도 외국인이 즐기기에 잘 구성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뜬금 필리핀 이야기이지만, 비슷할 것 같지만 많이 다른 모습들을 느끼는 것이 여행하는 즐거움 이겠지요.)

점심을 먹고 꽃 구경하러 이동합니다.
바나힐 내에서도 노란 케이블카를 다시 타고 이동합니다.
얼마나 큰지 조금 보이시나요?!

화려한 꽃놀이

트레인도 타 보았어요.

꽃구경을 마치고 오니 웨딩촬영 중이네요.
바나힐 곳곳에서 웨딩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더라고요.
유럽풍의 성당과 건물들 덕분인가 봐요.

그리고는 어느새 바나힐을 떠나야 할 시간
제대로 못 본 것 같은데...
사진을 많이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바나힐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
놀이동산은 근처도 못 갔다고!!!
혹시 바나힐을 방문 하신다면 여유롭게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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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온 뒤, 드래곤 브릿지 보며 저녁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다낭 드래곤 브릿지

드래곤 브릿지를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타고 한리버로 가시면 됩니다.
한리버 한강이랑 이름이 똑같아요 ㅋㅋ

일행들 속에 저는 부랴부랴 저녁을 먹고
삼각대를 챙겨 야경 사진을 찍기 준비했습니다.
9시가 되면 10분가량 드래곤 브릿지 쇼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흥분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노란색 드래곤 이쁘지 않나요?

야경 촬영을 안 해본 탓에 광각렌즈에 오토포커싱으로 찍었는데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ㅜㅜ
야경촬영은 수동 초점으로 잡아야 정확하다고 합니다.
많이 찍었는데 건진 사진이 없습니다 ㅜㅜ

여하튼 열심히 자리 잡고 9시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래곤 쇼는 머리에서만 이루어진다는 사실...

저는 용 몸에서 불빛쇼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용이 불을 몇 번 쏘고
이날 비가 온 탓인지, 열을 식히기 위한 것인지
물을 쏘더라고요
ㅋㅋㅋ
우리가 할 수 있는 말..
Is that it??
이게 다야??
ㅋㅋㅋㅋㅋ

웃음꽃이 만발한 저녁식사와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Sep 24-27, 2016 in Viet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