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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4

35mm 인물과 배경의 자연스럽게 담는 프레임 35mm 화각은 사진가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클래식 렌즈이다. 우리의 시야와 유사하여, 피사체와 배경을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다. 피사체에 다가가되 지나치게 개입하지 않고 과장 없이 사실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내가 35mm를 좋아하는 이유이다.35mm는 '균형'의 미학을 담고 있다. 사진가가 주제와 환경을 조화롭게 담아내도록 유도한다. 이는 마치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쌓여 우리의 인생을 구성하는 것처럼, 사소한 디테일까지도 소중히 다루게 만든다. 특히 35mm 단렌즈는 무게가 가벼워 여행이나 거리사진을 촬영할때 부담이 없다.또한 35mm의 화각은 물리적으로는 한 발 물러선 시선이지만, 정서적으로는 충분히 가까워 피사체의 감정과 이야기를 전한다. 이는 사진가가 관찰자로 머무는 동시에 공감하는 존재.. 2025. 1. 4.
백마엘 100mm F2.8L Macro IS - 공연 사진 활용 망원렌즈에 관한 고민올해 몇 차례 여행 사진 찍어주는 출장을 갔었다. 인물 촬영이 주된 업무였다. 24-70렌즈 사용하였는데, 망원 부분에서 많은 아쉬움이 생겼다. 자연스러운 스냅샷을 찍고 싶으나 70mm로 최대한 당긴다고 한들 피사체가 카메라를 의식하게 된다. 이후 망원 렌즈에 대하여 많이도 알아보았다. 뽐뿌질이 시작된 것이었다.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오려면 아빠백통을 사용하는 게 맞기야 하겠지만.. 망원렌즈의 무게를 감당할 자신이 도저히 생기지 않았다. 160도 안되는 여자사람이 풀프레임바디+1.5kg 망원렌즈 어떻게 케어할 수 있으리.. 몇 시간 이내에 끝나는 촬영이면 모를까. 나같이 계속해서 이동하는 여행 사진가에게는 무리이다. 차선으로 형아백통이 있는 듯하였다. 700g 선의 현재 사용하는 24-.. 2017. 8. 20.
오이만두, 50mm로 바라본 아이들 사진 오이만두, 캐논 EF 50mm F1.2L USM오이만두가 생긴지도 수개월이 지났지만, 사실 제대로 사용해보지 않았다. 구매 당시도 사실.. 강매 당했었다. 딱히 오이만두가 사고 싶어서 사지 않았었는데. 사고 싶지 않은데도 살만한 편한 가격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 내가 찍는 대부분의 사진은 여행 풍경 사진이다. 여행 갈 때 단렌즈를 들고 가는 위험을 아직 감수해 본 적이 없었다. 인물사진을 찍는 것을 즐기지도 않고, 조리개 얕은 사진에 대한 열망도 크지 않다. 여름휴가 짐을 싸던 중 광각렌즈를 메인으로 쓰면서 혹시나 모를 아쉬운 상황을 대비해 오이만두를 챙겼다. 조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이 예정되어 있었고, 자주 보지 못하는 조카들 사진 좀 많이 찍어 주고 싶었다.▲ Canon EOS.. 2017. 8. 19.
오막포+16-35mm F2.8L II USM - 여행 최강자 ▲ Canon EOS 5D Mark IV 1/160sec f8 25.0mm ISO100, 경주 불국사콤팩트 카메라에서 미러리스로 그리고 풀 프레임 dslr까지.. 처음 마이크로 포서드 미러리스를 사용하였을 땐 정말 잘 나온다며 감탄을 연발하였는데.. 지금에 와서는 사용하기가 어렵다. 심지어 같은 풀 프레임 바디에서도 렌즈에 따라 퀄리티 차이를 느낀다. 인간의 역체험이란.. 무서운 것이라.. 좋은 것을 한번 써버리면 하위 기종들에 만족하기 힘들어진다. 사람은 항상 실력보다 눈이 먼저 올라가나 보다.렌즈 가성비에 대한 개인적 의견사실 렌즈의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해서 무보정 사진을 올리기도 하는데 잘 이해할 수 없다. 블로그에 올리는 작은 이미지에서 렌즈 차이를 느끼기란 그리 쉽지 않다. 좋은 렌즈는 사진의 .. 2017.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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