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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72

무안과 야탑의 비극, 안전 의식의 필요성을 다시 생각하다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의 한 8층 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40명이 구조되고, 70명이 대피했습니다. 화재는 1층 식당 주방에서 시작되어 건물 외벽을 타고 번졌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후 대응 단계를 상향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2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 전했습니다.https://www.mk.co.kr/news/society/11209476 “밀폐된 수영장은 울음바다 그 자체”…분당 화재 대피자가 전한 아찔한 순간 - 매일경제“‘불이야’ 소리를 듣자마자 수영장에서 수업받던 아이들을 데리고 뛰었어요.”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복합상가건물 BYC 빌딩 화재 현장에서 대피한 40대.. 2025. 1. 4.
2025년, 새해 다짐 나는 항상 답을 외부에서 찾으려 했던 것 같다. 답은 바깥에 있고, 내 경험은 부족하다고만 여겼다. 하지만 인생에는 정답이 없으며, 내 안의 중심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 이제는 나에게 집중하고, 나에게 주어진 빛 안에서 밝음과 어둠을 이해하며 이를 온전히 수용하고 싶다. 무엇보다 어둠에 사로잡혀 본질을 흐리는 일이 없도록,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한다. 부족하더라도 나답게 살고 싶다. 그리고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용기를 만들어가고 싶다.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라는 명제를 통해 자신이 확인할 수 있은 유일한 사실은 1인칭밖에 없으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것은 생각하고 있는 자신뿐이라고 주장했다.어릴 때는 그림을 그렸고, 20대에는 디자이.. 2025. 1. 2.
흑백으로 물든 일상의 빛 크리스마스이브 아침, 5살 된 아들과 함께 장을 보러 집을 나섰다. 하얗게 쌓인 눈은 단순한 풍경에서 곧바로 놀이가 되었습니다. 차 위에 쌓인 눈을 쓸어내리며 즐거워하는 아들의 모습은 겨울 아침의 고요함을 깨우는 작은 축제와도 같았다. 손끝에 닿는 차가운 눈의 감촉, 그리고 호기심 가득한 아들의 표정은 특별한 연출 없이도 그 순간을 진솔하고도 특별하게 만들었다.카메라를 들때마다 빛을 담고 싶기도, 시간을 담고 싶기도 한다. 새로운 피사체를 찾아 고민했지만, 결국 카메라는 본능처럼 가족을 향한다. 프레임 안에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 애쓰면서도, 결과적으로 기록되는 것은 언제나 우리 가족의 일상이다. 일상이 예술이라고 말한 어느 작가의 말을 다시 떠올린다.평소와 다른 시도를 해보고자 카메라의 프리셋을 흑백으로.. 2024. 12. 31.
미국 맨해튼 자유여행 : 미드타운 1일차, 그랜드센트럴역, 뉴욕도서관, 브라이언트 파크, 타임스퀘어 미국 맨해튼 자유여행: 미드타운 1일차뉴욕은 언제나 설레는 도시지만, 그중에서도 미드타운은 뉴욕 여행의 심장부라 할 수 있다. 오늘은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1일 동안 즐길 수 있는 대표 명소들을 소개한다. 그랜드센트럴역, 뉴욕공립도서관, 브라이언트 파크, 그리고 타임스퀘어까지! 발걸음마다 뉴욕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 코스이다.브라이언트 파크 (Bryant Park)도서관 바로 옆에 위치한 브라이언트 파크는 도심 속 오아시스이다. 계절마다 다양한 이벤트와 야외 활동이 열리며, 겨울철에는 스케이트 링크도 운영된다.파크 중앙의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잠시 여유를 가져보자. 여행 중에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공원의 푸르름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뉴욕 여행의 묘미이다.Tip: 피크닉 테이블.. 2019. 5. 13.
포틀랜드 - 미국 골프 놀이터, 탑골프(Topgolf) 포틀랜드 - 미국 골프 놀이터, 탑골프(Topgolf)★ ★ ★ ★ ★한창 골프에 빠져있는 남편과 친구들이 탑골프를 가자고 했다. 골프연습장이겠거니 하고 따라나섰는데 음식 파는 볼링장 느낌이란다. 완벽한 날씨와 맛있는 음식, 최고의 시설로 놀랐다. 스크린골프장, 골프연습장, 볼링장, 레스토랑과 바를 합친 느낌이랄까.저녁으로 시간이 늦어질수록 가격이 비싸진다. 우리는 1시간 이용료 $35불에 해당되었다.기본제공 골프채이다. 물론 개인 골프채, 골프장갑, 신발을 가져와서 사용하여도 된다. 그러나 골프장갑을 챙겨간 남편은 연습장 보다 가벼운 놀이 분위기에 차마 장갑을 꺼내지 못했다고 한다. 역시 눈치보는 코리안이다 ㅋ3층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다트처럼 되어있는 홀 속으로 공을 넣어 점수를 합산한다. 저 많은 .. 2019. 5. 13.
뉴욕 자유여행 추천 일정: 3박 4일 완벽 가이드 뉴욕은 수많은 볼거리와 할거리가 가득한 도시다. 이번에는 3박 4일 동안 뉴욕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일정을 소개한다. 각 일정을 따라가며 뉴욕의 매력을 만끽해보자.1일차 ▼  그랜드센트럴역, 뉴욕도서관, 브라이언트 파크, 타임스퀘어1.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아침 일찍 뉴욕의 대표적 기차역인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방문한다. 아름다운 천장화와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진 촬영을 놓치지 말자.2. 뉴욕 공립도서관 (New York Public Library) 도보로 이동 가능한 뉴욕 공립도서관은 웅장한 건축 양식과 고풍스러운 내부로 유명하다.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조용히 둘러보기에 좋다.3. 브라이언트 파크 도서관 바로 옆에 위치한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커피 한 잔을 들고 잠시 쉬어간다.. 2019. 5. 12.
글쎄요.. 더 틸라리 브루클린 The Tillary Hotel Brooklyn 더 틸라리 브루클린 The Tillary Hotel Brooklyn★ ★ ☆ ☆ ☆타임스퀘어 크라운 프라자에서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고 이제 브루클린으로 내려가고 싶었다. 남은 일정 동안 브루클린 브릿지를 비롯하여 맨하탄 풍경을 강 건너에서 잘 담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브루클린 브릿지 주변 호텔을 찾아보았다. 1층 로비는 부티크 스타일의 아기자기함이 보이고 직원들은 친절하였고 방 또한 깔끔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뚜벅이 여행자에게 애매한 위치와 부족한 방음시설 때문에 추천하고 싶지 않다.해 질 녘 풍경과 새벽 맨하탄 풍경을 많이 담고 싶어 선택한 호텔이었는데 브루클린 브릿지까지 도보 20분을 걸어야 했다. 자유여행을 하다 보면 자주 호텔을 들어오게 되는데 이때 굉장히 애매한 거리였다. 내 체력이 부족하다고.. 2019. 5. 12.
뉴욕 호텔추천 - 크라운 플라자 타임스퀘어 맨해튼 Crowne Plaza Times Square Manhattan 크라운 플라자 타임스퀘어 맨해튼 Crowne Plaza Times Square Manhattan총평 ★ ★ ★ ★ ☆지옥 같았던 고시원 호텔을 도망쳐 나와 향한 곳은 타임스퀘어였다. 이제 호텔 평점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8점 이하는 쳐다도 보지 않았고 따뜻하고 조용한 곳을 찾아 폭풍 서치하였다. 그리하여 선택한 곳이 크라운 플라자였다. 새벽같이 도망쳐 나온지라 가방을 맡기고 타임스퀘어를 둘러보고 로비에서 두어시간을 기다려 겨우 체크인을 했다. 밤새 한숨도 자지 못해 서둘러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누웠다. 꿀같은 잠이었다. 완벽한 방음이었다. 이때부터였던 거 같다. 호텔에서 방음을 체크하게 된 것이... Booking.com 사실 혼자 지내기에 너무나 과한 호텔이였다. 카드결재 후덜덜.. 그럼에도 불구하.. 2019. 5. 9.
반포 샛빛 둥둥섬의 야경: 서울의 숨겨진 낭만 반포 샛빛 둥둥섬 야경서울에서 한강 야경 하면 떠오르는 곳 많지만, 제가 강력 추천하는 곳 중 하나는 바로 반포 샛빛 둥둥섬이다. 낮에도 예쁘지만,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면서 완전 딴 세상이 펼쳐지는 느낌?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반포 샛빛 둥둥섬의 야경에 대해 편하게 소개해본다. 1. 샛빛 둥둥섬, 뭐 하는 곳이야? 둥둥섬은 반포대교 근처에 떠 있는 인공섬이다. 이름처럼 물 위에 둥둥 떠 있고, 세계 최초의 부유식 건축물이다.이름이 세빛섬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섬이 세 개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밤이 되면 이 섬들이 LED 조명 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특히 샛빛 둥둥섬은 금빛과 은빛 조명이 물에 반사돼서 진짜 반짝반짝 ✨ 예쁘다.2. 밤에 가면 뭐가 그렇게 좋아? 1) 멋진 조명 쇼조명 색이 계속 .. 2019. 5. 8.
뉴욕 맨하탄에서 80불짜리 호텔, 도망 나온 이야기 나의 첫 해외여행은 22살에 간 태국이었다. 첫 배낭여행은 태국으로 가라던 지인의 말을 듣고 혼자 떠난 첫 해외여행이었다. 숙소 예약이란 것도 없이 무작정 비행기 티켓만 끊어 떠났다. 카오산 로드에 도착하여 저렴해 보이는 허름한 숙소에 들어갔다. 1박에 12000원가량 했을까. 그래도 선풍기와 욕실이 딸려있는 작은방이었다. 허름했지만 혼자 했다는 마음에 뿌듯하고 어떤 불평도 없이 잘 지냈었다. 그리고 십 년이 지났다. 혼자 뉴욕을 여행할 기회가 온 것이다. 그동안 적지 않은 나라를 여행했지만 혼자 떠나는 건 첫 해외여행 이후로 처음이였다. 일단 비행기를 예약하고 호텔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내 맨해튼의 살인적인 호텔비에 놀랐는데.. 혼자 가는 여행이라 숙박에 많은 돈을 쓰기가 꺼려졌다. 태국 여행을 생각.. 2019. 5. 8.
포틀랜드 - 독일 맛집 스탐티쉬(Stammitisch), 아디다스 임플로이 스토어(Adidas employee store) 독일 맛집 스탐티쉬(Stammitisch)Stammtisch, Northeast 28th Avenue, Portland, OR포틀랜드 하면 맥주이다. 맥주 하면 또 독일일테다. 포틀랜드 사람들이 사랑하는 독일 레스토랑의 맥주는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맥주사랑이 넘치는 남편의 직장동료 루이스, 앤드류와 함께 포틀랜드 독일 맛집을 찾았다. 앤드류의 최애 식당 중 하나이다. 다운타운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음식과 맥주로 항상 사람이 붐빈다.Brotzeit Teller, 이름이 어렵다. 주문은 독일 유학 경험이 있다는 앤드류가 한다.돈까스의 원조, 독일 슈니첼 그레이비 소스가 올라간 예거슈니첼과 햄버거, 맛 좋은 음식과 맥주로 다들 행복해했다.야외에 앉아 맥주를 마시기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이다.아디다스.. 2019. 5. 7.
소소한 포틀랜드 주말 풍경 봄의 절정이 지나 버렸다. 꽃은 지고 나무들은 푸르다.타이가드로 이사 온 지 어느덧 2달이 지나간다. 오랜만에 다운타운으로 데이트를 갔다.포틀랜드 하면 커피와 맥주가 유명한데, 포틀랜드 커피 하면 단연 스텀프타운이다.커피빈의 가격이 $21... 금가루라도 뿌려져 있나..맛있지만 비싸긴 하다.디카프 빈이 있길래 기분 내서 사보았다. 임신 이후 디카프 커피만 마신다.강가를 걸어 보았다. 활기찬 분위기~ 이래서 여름이 좋다. 포틀랜드는 시애틀 다음으로 미국에서 비가 많이 오는 곳이다. 비 오는 것을 유난히 싫어하는 나는 화창한 날이면 마냥 기분이 좋다.임신 전 많이 타고 다닌 스쿠터~ 뚜벅이한테 최고의 이동 수단이었다. 라임 만든 곳은 대박이 났을텐데 주말 마켓이 한창 열리고 있었다.포틀랜드가 있는 오레건 주.. 2019.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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