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T/사진 이야기

스톡사진가의 필수 앱, Xpiks(제목, 키워드 넣기)

ARTRAN 아트란 2019. 5. 2. 14:15

스톡사진을 한 번이라도 올려 본 사람이라면 손이 정말 많이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사진을 찍고 편집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스톡 사이트마다 업로드해야 하는데 사진의 제목과 키워드를 한 장 한 장 입력해야 하니 말이다. 귀찮니즘인 사람들은 죽어도 못 할 테다.

처음 스톡사진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셔터스톡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활발히 거래가 이루어지고 투자가 되는 사이트라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다. 사진 업로드 시 피드백도 가장 빠르고, Contributor(스톡작가) 들을 위한 앱도 잘 만들어져있다. 나는 현재 셔터스톡, 어도비, 알라미, 아이스톡, 드림스타임, 123rf, 디포짓포토 7개의 스톡사이트에 사진을 업로드하는 중이다. 파일을 항상 제일 먼저 업로드하는 곳이 셔터스톡이다.

만약 내가 한 개의 사이트에만 사진, 동영상을 업로드한다면 이 프로그램은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이왕 정성 들여 찍은 사진을 한 곳에만 묵어두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독점으로 업로드한다고 하여 해당 사이트에서 나의 매출을 책임져주는 것도 아니다. 물론 내 사진이 $0.25의 싼값에 거래되는 것이 싫다면 게티이미지와 같은 단가가 높은 사이트에 독점으로 업로드하는 것도 방법 이겠지만, 나는 아마추어 작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사이트에 업로드한다.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이 제목과 키워드를 매번 입력해야 하는데 2개 사이트까지는 메모장을 이용하여 카피앤 페이스트 했다. 분명 방법이 있을 것이리라.. 여러 개의 사이트에 수만 장씩 업로드하는 작가들이 이런 노가다를 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해외 유튜브를 통해 알아낸 프로그램이 이것이다.

Xpiks 프로그램은 최종 완성된 파일(JPG, MOV) 안에 제목 키워드 정보를 심어주는 앱이다. 한번 제목과 키워드를 넣어주면 7개 사이트마다 노가다 할 필요가 없어진다. 1년 전에 프로그램이 업로드되면서 동영상에도 제목과 키워드를 심을 수 있다.

https://xpiksapp.com/

다행히 250원 버는 작가들의 마음을 아는지 앱은 무료이다.

스톡사이트에 JPG 파일을 업로드하면 타이틀과 키워드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카테고리 선택 후, 제출하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