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톡 포토그래퍼

셔터스톡과 게티이미지 합병 : 스톡사진 시장의 미래

by ARTRAN 아트란 2025. 1. 7.
반응형

오늘 아침, 오랜 스톡사진 작가로서 놀라운 소식의 이메일을 받았다. 셔터스톡과 게티이미지가 합병한다는 내용이었다. 스톡사진 업계는 자주 기존 사이트들의 합병과 신규 회사의 진입이 반복되는 곳이다. 

스톡사진 업계의 생존과 지속 가능성은 얼마나 많은 기여자로부터 양질의 이미지를 확보하고,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결국 업계의 핵심 전략은 대량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인 '박리다매'와, 소수의 고급 콘텐츠를 프리미엄 가격에 판매하는 '고급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셔터스톡은 방대한 양의 이미지를 확보하고, 비교적 낮은 가격에 다량으로 판매하는 박리다매 전략으로 성장해온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반면, 게티이미지는 오랜 역사를 기반으로 희소성과 품질을 강조한 고급 이미지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처럼 상반된 전략을 가진 두 기업이 합병함에 따라, 앞으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기여자와 소비자를 위한 시스템을 정비해 나갈지 궁금하다. 물론 당분간 같은 회사이름 아래 각기 다른 포지션을 유지 할 것이다. 이전에 게티이미지는 아이스톡 사이트도 인수하였는데 아직 게티이미지 이름하에 저가 가격 포지션을 취하며 아이스톡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최근 저작권과 초상권에서 자유로운 AI 생성 이미지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스톡사진 작가들의 입지가 어떻게 될지 자주 고민하게 된다. 일부 스톡사진 플랫폼들은 AI 이미지가 창작자의 작품을 활용할 경우 정당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아직까지는 말뿐이다. 

AI 이미지는 기존의 이미지를 합성하고 변형하여 생성되는 방식이다. 몇 차례의 생성과 변형을 거치면 원작자의 이미지는 원본과 구별하기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저작권과 초상권의 경계를 벗어나게 된다. 사진가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작품이 AI 학습에 활용되고도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마치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실을 재현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난 현대미술의 흐름처럼,
스톡사진에서도 사진의 입지는 점차 작아지고 변화해갈 것이다.

 

Getty Images의 CEO Craig Peters는 크리에이터와 기고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Getty Images와 Shutterstock의 합병 소식을 알렸습니다. 합병 후 회사는 Getty Images Holdings, Inc.로 운영될 예정이며, 아직 거래가 완료된 것은 아니며 각 회사는 규제 승인 및 주주 동의 등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합병의 주요 목적은 콘텐츠의 도달 범위를 확대하고, 새로운 자산 유형과 포맷을 지원하며, 창작자들이 작품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Peters는 AI의 기회를 인정하면서도,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업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향후 몇 달 동안 진행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며, 창작자들의 신뢰와 재능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We believe in the opportunity of AI, but the need to compensate creators for the use of their work.
우리는 AI의 가능성을 믿지만, 창작자의 작품 사용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Getty Images and Shutterstock to Merge, Creating a Premier Visual Content Company

 

newsroom.gettyimages.com

 

스톡사진 9000장 업로드, 수익공개(3년의 기록)

2016년 1월부터 스톡사진을 시작한 지 꼬박 3년 4개월이 되었다. 그리고 대략 9300장의 사진을 업로드 하였다. 1년에 약 3000장의 사진을 업로드 한 샘이다. 나는 전문 포토그래퍼가 아니다. 단지 여

artrancho.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