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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가족 여행을 위한 풀빌라 펜션 - 더마린

ARTRAN 아트란 2017. 8. 18. 11:00


[경주여행] 풀빌라 펜션 - 더마린

어느새 조카들이 생기고 이제는 같이 여행을 갈 수 있을 만큼 컸다. 7살 5살이다.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때이고 말썽을 많이 부릴 때라고 하더라. 

가족여행을 경주로 가기로 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숙소였다. 

혼자 가는 여행이라면 조용한 호텔이나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겠지만, 아이가 있다는 건 여행의 스타일조차도 바꾸는 일이었다. 

부모들에겐 당연하지만 결혼도 안 한 나에겐 새삼 새롭다.


역시 가족여행은 펜션이다. 넉넉한 공간에서 수영을 잠시하고 저녁이면 바베큐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찾은 곳은 경주펜션 더마린!



경주 바다 앞에 깨끗하게 잘 지어진 풀빌라이다.



작은 할머니, 엄마, 나, 남동생과 언니네. 총 8명이었는데, 아이들이 있는 언니네는 1층, 엄마와 할머니가 2층, 나는 남동생과 같이 3층으로 자리를 잡았다.



역시 도현이가 제일 먼저 수영장에 물을 묻혔다.



수영장이 폭이 좁지 않을까 걱정하였는데 가족단위의 물놀이에는 충분하였다. 이제 엄마도 들어왔다.. 오늘 엄마의 수난시대라는 것을 이때는 모르고 있었다.


▲ 손수 제작 중인 파도


사위와 아들이 번갈아 가면서 물을 드린다.. 배꼽이 빠지는 줄 알았다. 엄마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손자도 할머니께 물 드리고...


물 태풍 제작 중이시다. 제우스냐. 왜케 힘이 좋냐


반격하다

역공 당하고..

작은할머니 지원유세 나오시지만

금방 잡혀가는 엄마....ㅋㅋㅋ

대피 중..


이제는 도현이 차례인가?!


오늘 여러 사람 물 먹이는 남동생.. 

삼촌한테 수영 배우면서 물과 친해진 도현이

하하하. 이렇게 행복했네.




물놀이 끝나면 몸을 녹일 수 있는 간이 사우나도 준비되어 있다. 공용 수영장으로 가야 해서 아쉽게 이용은 못해봤다.



버블 스파도 있어서 한 명씩 샤워하러 가는 동안 오손도손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었다.



샤워하고 노닥노닥


신나게 놀았으니, 이제 밥 먹을 시간이다.



얼마 만에 놀러 와서 먹는 바베큐인가.. 펜션에 숯불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음식만 준비해 오면 모든 식기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


쉴 새 없이 사진 찍히는 이쁜이 둘~


스테이크 맛있게 구워지는 사이


어른 슬리퍼 신고 오빠 찾으러 다니는 막내. 왜 이리 이쁘니


사랑스러운 조카들


이제 불꽃 놀이 시간! 삼촌 불꽃놀이 주세요~

쉴 새 없이 노는 중인 두 조카님들


오랜만에 갖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이다.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바다 가서 주워 온 돌멩이랑 논다.

형부랑 똑닮은 첫째


나가기 전 물놀이 또 할 거라고 준비 중. 아이들 에너지는 이길 수가 없나 보다


어제 남은 찌개와 음식을 아침에 깨끗이 먹고는 또 펜션에서 제공하는 아침 먹으러 왔다.

커피, 후레이크, 빵과 커피!

커피 없음 안되는 1인 인데, 맛이 좋았다.


가족 여행 장소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장모님이랑 할머니 드리려고 열심히 빵을 준비하는 형부.

이쁜이들 엄마한테 열심히 수다 중. 이제 말도 잘한다.

단체 손님들을 위한 바베큐 장소인가 보다

이제 불국사 갈 시간이에요. 이쁜이.

다음엔 우리 어디 갈까? 이쁜이들~


http://artrancho.tistory.com/33?category=66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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