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EAT/한국

[서울여행] 경복궁, 매번 설레이는 곳

ARTRAN 아트란 2017. 8. 17. 11:14


이제 해외 생활을 시작한 지도 4년 차에 접어들었다. 한국으로 일 년에 두어 번 휴가를 가는데 서울에서 머무는 시간은 3일 내지 4일.. 될듯하다. 

한국 방문을 할 때마다 느끼지만 점점 이방인의 눈으로 서울을 바라보게 된다. 더 이상 서울은 생활 공간이 아니기에.. 그래서 더 애틋하고, 새롭다. 

생활인으로서 사는 곳과 잠시 들르는 도시는 많이 다른가 보다.

서울에 갈 때면 빠지지 않고 가는 곳을 말하자면 광화문, 경복궁이다. 

경복궁, 매번 설레이는 곳

내가 생각하는 가장 서울다운 곳이라고 할까..

광화문 광장에는 오늘의 우리가 있고, 경복궁 안으로는 과거가 있다. 



가슴 설레는 곳.. 이 곳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들은 그렇지 않겠지..



외국친구들이 서울 여행을 한다고 하면 가장 추천하는 장소는 광화문, 경복궁이다.



웰컴투조선



요즘은 한복입고 고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다.

몇해 전만 하더라도 우리는 왜 일본의 기모노와 같이 한복을 잘 입지 못하는 것일까 생각해본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이런 생각하는 사람이 없을 듯하다.



어린 친구들이 한복을 입고 노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셔터를 계속 눌렀다.



3천원의 입장료를 구입하고 흥례문으로 들어간다.



어느 아시아 도시를 가봐도 나는 서울이 가장 좋다.



근정전 전경. 머시썽!



걷다보면 자연히 도착하는 곳, 경회루

왼쪽, 모여있는 친구들만 없었어도 작품 나오나 했는데.. 아쉽다.

커플이 너무 예쁘게 한복을 입고 있었다.

부러웡



동남아 국가를 살다보면 4계절이란 것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가끔 생각하게 된다.

사실 가끔보다 많이.. 머... 무튼



경복궁의 여름은 생동감이 넘친다.



2시간 가량 경복궁을 구경하고 나오는 출구는 항상 국립민속박물관이 된다.



올라가보고 싶지만, 항상 경복궁을 돌다 지쳐 외관만 찍고 발 길을 돌린다.

사실 관광객이 올라갈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다음에 방문하면 꼭 들어가봐야지!



과거 한옥을 재현해놓기도하고,

옆으로 70, 80년대 서울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세트장도 있다.

옛날 교복을 입고 오면 색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입구를 통해 경복궁을 나왔다.

다음에 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