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이 건조한 나무를 마찰시켜 발생시키는 대규모 산불은 한국에서는 쉽게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미국 서부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인해 몇 년에 한 번씩 대형 산불이 발생하곤 한다. 서부에 거주하던 시절 2시간 거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었다. 하늘이 온통 노랗게 변하고 문을 닫아도 타는 냄새가 집 안 깊숙이 들어왔다. 며칠 동안 외출조차 할 수 없었던 기억이 있다. 차로 두시간을 달려야하는 거리에서도 산불의 피해는 엄청난데, 화재의 중심지 상황은 얼마나 끔찍할지 상상조차 어렵다.
이번 산불은 그 규모가 너무나도 크다. 여의도보다 넓은 면적이 불탔으며,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이러한 재난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SNS를 통해 전해지는 거리의 모습은 참혹하고 비참하기 이를 데 없다.
현재도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목요일인 오늘 기준으로 주말까지 강풍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어 산불 위험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는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매우 높다. 미국 기상청(NWS)은 오늘 오후 6시까지 강풍 경보와 오후 4시까지 적기 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샌타애나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및 확산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오늘 새벽부터 LA 북부의 부유한 교외 지역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여 약 1,200에이커(약 4.9㎢)를 태웠으며,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의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이 산불은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풍에 의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파사데나 인근의 이튼 파이어와 실마 지역의 허스트 파이어 등 여러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여 수천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1,000채 이상의 주택이 소실되었으며, 약 70,000명이 대피한 상태이다.
LA 전역에서 약 80,000명의 주민들이 대피 중이며, 13,000여 채의 건물이 위협받고 있다. 남가주 전역에서 약 400,000명의 고객이 정전 피해를 겪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이 LA 카운티에 집중되어 있다.
기상청은 강풍과 낮은 습도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진 날씨가 이번 주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산불 예방을 위해 불씨를 일으킬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하고, 지역 당국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Out-of-control LA wildfires force residents — including celebs — to flee in terror: PHOTOS
Wildfires erupted in Los Angeles, forcing thousands to evacuate as flames consumed neighborh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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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트의 반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이 멸종한 작은 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남부에 물을 보내는 것을 막아 로스앤젤레스의 대형 산불을 악화시켰다고 비난했다. 그는 뉴섬이 가뭄 지역에 물 공급을 차단해 산불을 번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Trump says Gov. Gavin ‘Newscum’ chose to save an extinct fish instead of sending water to Southern California to fight ‘ap
Trump raged that the Democratic governor blocked an order that would have diverted more water from the much wetter north to the state’s parched regions “including the areas that are currently bur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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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부디 안전한 곳에 머무르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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