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살기 > 콘도 렌트 하기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이사를 해야 할 시점이 다가왔다. 집을 옮긴다는건 여러가지로 참 귀찮은 일이다.

필리핀에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해 필리핀에서 렌트 하는 방법을 남겨볼까한다.

필리핀에서 한국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거주하는 형태로는 빌리지 내에 있는 주택과 콘도가 있는데

콘도 렌트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콘도는 한국의 오피스텔과 비슷한 형태라고 할 수 있을까. 거주형 빌딩이다.

나와 같이 1인 가구라면 한국에서는 원룸이라고 부르지만, 필리핀에서는 스튜디오라고 부른다.

콘도에 따라 스튜디오, 1베드룸, 2베드룸까지 다양하다.

필리핀에서 콘도(condominium) 렌트 구하기

방법1) 인터넷 사이트에서 거주하고자 하는 지역의 콘도를 살펴보고 브로커와 연락하기

주변 시세를 알기위해 인터넷 만한 곳이 없다.

빌딩 마다 스튜디오만 있는 곳이 있고 2베드만 있는 곳도 있다.

https://www.olx.ph/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매물을 올려놓은 브로커와 연락할 수도 있도록 연락처가 있다.

브로커들이 자신들의 연락처를 남기기 위해서나 지우는 것을 깜박해서 이거나

인터넷에 올라 온 글들은 이미 종료 된 것들도 많다.

참조만 하는 것이 좋고, 연락하여 확인해보아야한다.

https://rentpad.com.ph/

자주 이용하는 두 사이트이다.

필리핀에서 콘도(condominium) 렌트 구하기

방법2) 콘도를 직접 방문하여 리셉션에서 브로커의 연락처를 받아 연락하기

사실 찾다보면 원하는 지역과 거주형태에 따라 몇 개의 빌딩으로 추려 질 것이다.

필리핀은 한국처럼 길가에 부동산(?)을 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직접 거주하고자하는 콘도의 리셉션에서 브로커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한 뒤, 브로커와 연락하여 집을 볼 수 있다.

리셉션에서 연결해주는 브로커가 해당 콘도와 많이 거래하는 브로커이기 때문에 더 많은 옵셥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Months Deposit, 1 Month Advance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다면 2달의 보증금과 1달의 월세를 계약시 지불하면 된다.

주로 1년의 계약이 가장 많다. 6개월로 하면 월세가 올라가기도 한다.

보증금은 계약이 끝난 뒤 문제가 없다면 두달이내에 돌려 받는다.

한국은 보증금이 원룸경우 천만원이 일반적이 때문에 계약 종료 시 당연히 돌려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2달 월세를 보증금으로 하는 필리핀의 경우 시설 손상을 핑계로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나는 다 돌려 받았었다.

나의 경우는 처음 필리핀에 와서 6개월 가량 하숙집에 머물고는 콘도를 계약했다.

알고나면 별것 없지만 처음 콘도를 구할때가 생각이나서 이렇게 남겨본다.

살다보면 별 것 아니지만, 다시 집 구할 생각에 머리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