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UNTO D4I NOVO 아무 생각 없이 다이빙하던 어느 날, 쿡이 컴퓨터를 빌려주었드랫죠. 컴퓨터? 머 있으면 깊이를 알고 좋겠거니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이게 웬걸 컴퓨터가 마구마구 울리는 겁니다. '급상승하고 있어 안 돼 안 돼' 하면서 컴퓨터가 울렸죠. 2년 전 태국에서 오픈워터를 하고 다이빙 내 스타일 아냐 하고는 잊었습니다. 우연찮게 2년 만에 시작하게 된 다이빙이었습니다. 신나게 일행들만 따라다녔었죠. 그런데 그때부터였던 거 같습니다. 컴퓨터 없이 물속에 들어가기 불안하고, 다이빙이 조금씩 무서워지더라고요. 저의 지인은 '다이빙 장비를 구입한다면 컴퓨터가 제일 먼저다' 조언해주었습니다. 다이버는 한순간에 가지 않는다 쌓이고 있다.. 질소가... 큼.. 저 또한 그 생각에 동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