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먹고 찍는 아트란 67

임신과 피부 트러블 : 여드름, 기미, 잡티, 쥐젖 그리고 색소 침착

임신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챗던 것은 피부 변화 때문이었다. 생리주기 전후로 한두 개의 여드름이 나긴 했지만 이렇게 얼굴 전체를 덮는 여드름이 난 것은 처음이었다. 미국으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던 지라 물갈이 일까 생각하기도 했다. 여드름이 나는 피부 타입이 아니었지만, 친언니 동생이 여드름으로 많은 고생을 했던 터라 나도 늦게 고생하게 되는 것인가 생각했다. 여드름이 이렇게 사람을 부끄럽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주는 일인지 처음 알게 되었다. 한 달가량의 고생 끝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여드름도 조금씩 사그라들었다. 호르몬 변화가 이렇게나 무섭다. 그렇게 입덧과 허리 통증을 거치면서 임신 5개월이 넘어서면서 겨드랑이 색소 침착을 시작으로 몸 주름이 선명해지고 목 주변으로 쥐젖과 잡티 기미가 생기..

일상 2019.04.16

아마존 베이비 레지스트리, 샘플박스 받기

미루고 미루던 출산준비를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어느덧 임신 9개월 얼마 남지 않았다. 미국은 아마존과 타켓 및 각종 아기용품을 판매하는 마트에서 샘플박스 혹은 구디백, 베이비 박스라 불리는 육아 샘플 받아 볼 수 있다. 기저귀 샘플과 물티슈, 젖병, 때론 신생아 옷 및 각종 산모를 위한 출산용품도 몇 가지 포함되는 듯하다. 다만, 웹사이트에 가입하여 신청하여야 하는데 이거 뭐 귀찮다. 알뜰주부가 되기는 글럿나보다. 기껏 샘플 받으려고 개인정보 입력하는 것도 딱히 기분 좋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레지스트리만 신청해보기로 했다. 어차피 미국에서 아마존 사용은 피할 수가 없다.. https://www.amazon.com/baby-reg/homepage Amazon: Baby Registry..

일상 2019.04.04

포틀랜드 튤립축제 Wooden Shoe Tulip Farm

만사가 귀찮았던 겨울이 가고, 콧바람 살짝살짝 들어오는 봄이 왔다. 미국에서 비가 많이 오는 지역 중에 하나인 포틀랜드는 화창한 날이면 기다렸다는 듯 모든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야외활동을 즐긴다. 몇 가지 대표적인 페스티벌이 봄, 여름에 열리는데, 그중 하나인 튤립축제를 다녀왔다. 우드번 아울렛 근처였다. https://www.woodenshoe.com/ Wooden Shoe Tulip Farm Oregon farm specializing in tulip and daffodil bulbs; home to the annual Tulip Fest with over 40 acres of beautiful blooming bulbs. www.woodenshoe.com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15%로 개화되었다고 ..

PLAY, EAT/미국 2019.04.02